좋은시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시 모음 나태주시인의 시에 필받아서 넉놓고 보다가 다른 시들도 한번씩 찾아보면서 기록으로 남긴다. 첫 마음 정호승 / 시인 사랑했던 첫 마음 빼앗길까 봐 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 사랑했던 첫 마음 빼앗길까 봐 해가 저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 어느날 김용택 / 시인 나는 어느 날이라는 말이 좋다. 어느 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 날 당신도 만났으니까. 그리고 오늘도 어느 날이니까. 나의 시는 어느 날의 일이고 묵화 김종삼 / 시인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.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,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, 서로 적막하다고, 11월의 기도 이임영 / 시인 어디선가 도사리고 있던 황량한 가을 바람이 몰아치며 모든 걸 다 거두어가는 11월에는 외롭지 않은 사람도 괜히 마음이.. 더보기 이전 1 다음